S66. 강릉 교통의 역사 / 오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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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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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세션, MESH (Mobility Ecology Summit Hour), 교통 수요 및 계획 분야 연구 활성화, 27(금) 10:00-11:40, 라카이볼룸Ⅰ
강릉 교통의 역사 / 오철수(남양주시)
강릉지방의 교통은 지형과 날씨의 영향으로 매우 독특하게 발전하였다. 조선시대는 관동대로를 이용하여 사람과 정보가 이동했다면 1960년대 이후에는 철도를 중심으로 자원과 물자이동이 집중되었다. 이 시기의 강릉지역으로 오는 거의 모든 도로는 비포장도로였다. 서울에서 8시간 이상 걸리는 대표적인 교통오지 지방이었다. 그러나 강릉 교통 대변혁의 시작은 1975년 영동고속도로와 2017년 KTX 개통이라고 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강릉은 오지라는 불명예를 벗어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도약하게 된다. 지금까지 지역발전을 가로막은 태백산맥은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스키장을 비롯한 리조트, 산림휴양림, 국립공원 등의 각종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었고 지역 농민들은 고랭지 채소의 재배 활성화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농촌에서 가장 부유한 농촌으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KTX는 2018 평창올림픽과 함께 강릉지역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관광지로서 크게 도약하게 되면서 연중 각종 국제 및 국내 행사를 개최하는 도시로 변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