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표준 기반의 협력형 자율주행 기술 동향 분석 연구 / 양인철

포스터세션, , 27(금) 12:50-13:20, 라카이볼룸Ⅱ 

표준 기반의 협력형 자율주행 기술 동향 분석 연구 / 양인철(한국건설기술연구원)

표준이란 무게ㆍ질량ㆍ범위ㆍ품질 등의 측정 원칙이나, 공정ㆍ분석 방법 등의 기술, 혹은 사회 문화적 관습이나 가치 등이 이해관계자들의 합의에 의해 결정된 것을 의미한다. 자율주행과 같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최첨단 기술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존재하고 그들 간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과도한 경쟁이 자칫 기술 발전을 저해할 소지가 있다. 따라서 핵심이 되는 요소 기술에 대해서는 상호 간 합의를 통해 표준을 제정함으로써 기반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협력형 자율주행과 같이 상호 간 “소통”이 중요한 기술에서 주고 받는 방식, 내용, 검증 등에 대한 합의가 적기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불필요한 중복 연구와 과도한 예산 투입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고 명확한 표준의 제정이 요구되며,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기술 선도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표준화 기구를 통해 표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협력형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되어 제정되었거나 제정 중인 국제표준, 지역표준, 국가표준 등을 검토하여 해당 기술의 최신 연구 및 개발 동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협력형 자율주행 기술은 국제표준화기구 ISO의 TC204를 중심으로 다양한 표준화 기구 간 협력을 통해 표준화 작업이 수행되고 있으며 이미 주요 핵심 기술에 대한 표준이 제정되었거나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통신 방식은 기존 WAVE에서 C-V2X로의 전환이 대세인 것으로 판단되고, 향후 5G, 6G 기반의 V2X 통신 기술이 표준화될 경우 협력형 자율주행의 킬러 콘텐츠 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협력형 자율주행을 구성하는 핵심 신기술에 대한 개념 정의와 함께 관련 서비스, 데이터, 기능 요구사항, 검증방법 등에 대한 표준은 필요에 따라 강제 표준인 기술기준으로 제정하여 도로교통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