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기후동행카드 도입에 따른 수단전환효과 및 최적요금 선정 / 최민영, 변지혜, 이승재, 곽주현
학부구두세션, 교통계획/정책 1, 27(금) 13:20-15:00, 샌드파인룸
기후동행카드 도입에 따른 수단전환효과 및 최적요금 선정 / 최민영(서울시립대학교), 변지혜(서울시립대학교), 이승재(서울시립대학교), 곽주현(서울시립대학교)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PASS, 기후동행카드 등 다양한 대중교통정기권이 도입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기후동행카드를 기준으로 대중교통정기권의 도입이 승용차에서 대중교통으로의 수단전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정기권의 적정요금을 산정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의 424개 존을 대상으로 통행 배정을 수행하여 각 존 간의 통행 거리와 시간을 추출한 후 승용차, 버스, 지하철, 버스+지하철 총 4가지로 수단을 구분하여 효용함수 값을 산출하였다. 이렇게 배정된 결과를 활용하여, 통행시간에 반영하고, 통행비용에 대해서는 승용차의 경우 주행속도별 차량 운행 비용을, 대중교통의 경우 거리 비례 요금제를 적용하여 계산하였다. 이후 기후동행카드 시행에 따른 대중교통 1회 통행비용은 수혜자와 비수혜자 비율에 따라 가중 평균하여 산출하였다. 분석 결과, 하루 평균 승용차 통행량이 83,455회 감소하였고, 대중교통 수단분담율은 0.7% 증가하였다. 기후동행카드의 요금을 변동시키며 수단전환량을 분석한 결과, 가격이 1원 감소할 때마다 승용차에서 대중교통으로의 전환이 5회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편익 분석을 통해 기후동행카드의 적정요금은 60,000원으로 산정되었다. 본 연구의 방법론은 K-PASS 등 다른 대중교통 정기권의 수단전환효과를 파악하는 데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효용함수에 쾌적성, 편의성 등의 변수를 추가하게되면 더 정확한 수단분담율을 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