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시 위험도를 고려한 주차장 건축안전등급 구상 / 신도겸, 김문선, 변완희
구두세션, 스마트모빌리티 2, 27(금) 13:20-15:00, 천연Ⅰ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시 위험도를 고려한 주차장 건축안전등급 구상 / 신도겸(LH 토지주택연구원), 김문선(문건축사무소), 변완희(토지주택연구원)
기차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차량 화재에 대한 논란 역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열폭주로 인해 대형화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고, 진압도 어려워 잠재적 위험 요소가 크다.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화재 발생 후 대응도 중요하지만, 전기차 충전시설을 주차장의 상대적으로 안전한 공간에 설치하는 것 역시 예방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주차장의 각 공간을 전기차 화재 측면에서 안전도를 계량화하고 건출물 공간의 안전등급을 부여하는 방안을 개발하고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를 위해 Delphi 기법과 AHP를 활용하여 화재 안전도를 계량화하였으며, 요소별 안전도를 기반으로 건축안전등급을 도출하였다. Delphi 기법을 활용하여 건축 및 소방관련 전문가 15인의 합의로 주차장 공간 요소를 정의하고, 공간 요소별 전기차 화재 안전점수를 도출하였다. 안전도 측정을 위한 세부 요소별 가중치 산정에는 AHP를 활용하였다. 특정 공간요소의 종합안전도(X)는 특정 공간이 가지는 공간요소별 안전도 점수(델파이 결과)와 화재 안전 요인 가중치(AHP결과)의 곱의 합으로 산출하였다. 마지막으로 주차장 내 임의의 공간의 건축안전등급은 앞에서 도출한 각 공간 요소의 종합안전도 점수를 기초로 산출하고, 조합에 따라 산출 가능한 종합안전도 점수의 합을 시뮬레이션하여 도출하였다. 공간 특성과 시설의 적정성은 전문가와의 논의를 통해 결정하였다. 주차장 공간의 안전도를 산정하기 위한 공간 요소를 주차장의 위치와 주차장 내 공간에 따라 총 4가지(주차장 위치, 위치요소, 주차면 형태요소, 고위험시설)로 정의하였으며, 각 세부항목을 정의하였다.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은 인적피해축소, 물적피해축소, 소방대 접근성, 연소확대방지로 정의하였으며, 각 항목에 대해서 안전도 점수를 도출하였고, 가중치 역시 도출하였다. 공간요소별 종합안전도를 산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5등급의 건축안전등급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