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적응 순항 제어 차량의 부정적 효과를 완화시키기 위한 교통 제어 정책 연구 / 유화평, 여화수
구두세션, 자율주행, 27(금) 15:10-16:50, 천연Ⅱ
적응 순항 제어 차량의 부정적 효과를 완화시키기 위한 교통 제어 정책 연구 / 유화평(한국과학기술원(KAIST)), 여화수(한국과학기술원(KAIST))
적응 순항 제어(Adaptive Cruise Control, ACC)는 선행 차량과의 간격을 유지하며 차량의 속도를 제어해주는 자율주행기술의 초기 단계로써 현재 상용화되어 많은 차량에 탑재되어 있다. 이 기술은 장거리 운전시 운전자에게 큰 편의를 가져다주지만, 긴 주행 간격과 string unstable한 특성으로 인해 그 비율이 늘어날 경우 고속도로의 용량을 감소시키고 정체를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교통 제어 정책을 제시하고 평가하고자 한다. 먼저는 기존에 고속도로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램프 미터링과 가변속도제어 정책에 대하여 ACC 차량이 함께 존재하는 혼합류 고속도로 환경에서의 효과성을 평가하였다. 새로운 교통 제어 정책으로 첫번째는 정체가 심각한 구간에 ACC 사용을 금지하고 운전자에게 차량 제어권을 이양하는 정책을 제시하였고, 두번째는 교통 상황에 따라 적절한 간격을 추천하는 정책을 설계하고 평가하였다. 실제 고속도로 환경을 구현한 시뮬레이션에서 각 정책들의 효과를 평가한 결과, 현재 적용되고 있는 교통 제어 정책은 ACC 차량이 혼합된 상황에서는 그 효과가 한정적이었으며, 새롭게 제시한 정책들은 효과적으로 고속도로의 정체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새로운 교통 제어 정책과 기존의 교통 제어 정책을 융합할 경우 그 효과가 더욱 증대되었다. 현재 고속도로 환경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교통 제어 정책 제시를 통해 정체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