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도시철도 지하역사 급기구의 관성필터 적용에 관한 연구 / 김진선, 임형석

포스터 Session, 교통안전, 30(금) 12:30-13:00, 복도, pp.184-185 

도시철도 지하역사 급기구의 관성필터 적용에 관한 연구 / 김진선(한국철도공사 연구원), 임형석(한국철도공사 연구원)

최근 교통수단의 발달 및 생활권의 확장과 더불어 실내 공기 오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지하철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도시철도 지하역사의 경우 자연환기에 의한 공기순환이 어렵고, 타 대중교통 수단과는 다르게 대규모의 승객들이 밀집되어있어 공기질 관리에 어려움이 크다. 그러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 수는 일평균 1000만 명 이상, 서울시에서만 하루 400만 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승객들의 미세먼지 노출량 저감이 시급하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철도 지하역사 공조 시스템 리트로핏을 통해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농도를 제어함으로써 승객의 미세먼지 노출량을 줄이고자, 도시철도 지하역사의 급기구에 설치할 필터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필터의 종류와 입자 제거 목표 등을 결정하기 위해 현재 도시철도 지하역사의 필터 설치 현황 등을 조사하고, 이 중 한 역사를 테스트베드로 선정하여 실제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입자크기별 개수 및 질량농도 분포를 측정하고, 수거한 미세먼지를 SEM 분석과 X-ray 형광 분석을 실시하였다. 유입 미세먼지의 현황 파악 이후, 입자의 관성력을 이용하여 고유속 조건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며 컴팩트한 크기로 설계 및 설치가 가능한 관성필터를 고안하여, 필터 설치 공간 확보가 어려운 舊역사에서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다양한 통과유속 조건과 필터의 경사면 각도, 관성 유도 베인의 간격 등을 변화시켜 최적의 입자 제거 효율과 압력 손실을 갖는 관성필터 형상을 도출할 예정이다.

좌장 : 오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