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전염병에 따른 통행 패턴 변화와 대기오염 간 연관성 연구: COVID-19를 기반으로 / 엄정식, 나성용, 이승재, 구…
구두 Session 2, 대중교통1, 30(금) 13:10-14:40, 볼룸2, pp.250-251
전염병에 따른 통행 패턴 변화와 대기오염 간 연관성 연구: COVID-19를 기반으로 / 엄정식(서울시립대학교), 나성용(서울시립대학교), 이승재(서울시립대학교), 구동균(서울시립대학교)
호흡기 질환 기반의 전염병은 인간의 통행에 중대한 영향을 끼침으로써 인간 사회 시스템 변화를 초래한다. 최근 팬데믹으로 규정된 COVID-19는 전 세계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로 인해, 많은 국가에서 국가 간 이동 금지, 도시 봉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여 집단 감염에 주의하고 있다. 도시 봉쇄를 시행하지 않은 한국의 서울시에서는 동일한 버스의 이용만으로 COVID-19가 전파된 사례가 존재하였다. 이처럼 전염성이 강한 질병은 사회 내 교통 통행과 경제 활동의 감소로 이어진다. 이와 별개로, 최근 서울시에서는 대기오염 관련 수치가 하락했음이 관측되었다. 본 연구는 COVID-19 발생 기간 중 서울시 내 통행량과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해 발생하는 일산화탄소(CO) 수치를 파악하여 그들 간의 연관성이 존재함을 증명하였다.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스마트카드 데이터를 이용해 전염병 기간 중,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자 통행 분포 변화를 파악하였다. 2019년과 2020년 동일 기간 내 버스와 지하철의 승차량의 추이를 비교한 후 대응표본 t-test를 통해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전염병이 사람의 통행에 영향을 끼치는지 확인해 보았다. 이와 더불어, 같은 기간 중 서울시 CO 농도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였다. 앞서 파악한 서울시 내 스마트카드 교통 데이터와 CO 농도 변화의 다중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통행량의 증감과 대기오염과의 연관성을 파악하였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전반적인 사회 시스템이 바뀔 것으로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본 연구의 상관관계를 반영해 산업별 특성에 따라 재택근무와 같은 효율적인 근무를 정기적으로 도입한다면, 교통 혼잡 감소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문제 해결에도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좌장 : 조준한, 김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