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추가지불의사금액(WTP)분석을 이용한 서울도시철도 9호선의 혼잡비용 분석 / 이정욱, 이향숙
구두 Session 3, 대중교통2, 30(금) 14:50-16:20, 볼룸2, pp.279-280
추가지불의사금액(WTP)분석을 이용한 서울도시철도 9호선의 혼잡비용 분석 / 이정욱(인천대학교), 이향숙(인천대학교)
도로 및 대중교통에서의 혼잡으로 인해 매년 많은 사회적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2020년 현재 서울에는 경전철을 제외하고 1~9호선의 도시철도가 운행중이다. 이 중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1~8호선은 8~10량 열차가 운행되고 있으나 운영주체가 다른 9호선은 6량 열차로 운행되고 있다. 이로 인하여 9호선은 오전·오후에 열차내부에서 많은 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9호선이 8량화되어 운행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혼잡비용에 대해 분석하였다. 분석을 수행하기 위해 우선 설문조사를 통해 시장에서 존재하지 않는 재화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인 가상가치평가법(CVM, Contingent Valuation Method)을 이용하여 9호선 열차내부의 혼잡이 완화되는 시나리오에 따라 추가지불용의액(Willingless to Pay)를 조사하였다. 혼잡단계완화 시나리오에 따라 7.3원~114.3원의 추가지불용의액이 추정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재 9호선의 승차인원을 계산하여 분석한 결과 9호선이 8량화되어 운행될 경우 2019년 기준 약 23억 7천 만 원/년, 2030년 기준 약 30억 1천 만 원/년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운영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좌장 : 박신형, 원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