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직장인 통행행태의 범주화와 토지이용과의 관계 연구 / 공재형, 이은탁, 김진희, 정진혁
구두 Session 2, 교통계획및정책2, 30(금) 13:10-14:40, 볼룸4, pp.86-91
직장인 통행행태의 범주화와 토지이용과의 관계 연구 / 공재형(연세대학교), 이은탁(연세대학교), 김진희(연세대학교), 정진혁(연세대학교)
본 연구는 개인의 통행수단이나 통근 통행시간 등 일부 특성에 집중한 기존의 통행행태 분석연구와 달리 가구통행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직업이 있는 개인의 일일 통행시간과 직장·업무시간, 학교와 학원 시간, 쇼핑, 여가, 외식의 활동시간, 쇼핑·여가·외식의 활동횟수와 이동횟수 그리고 수단별 통행시간(대중교통, 승용차, 도보)에 대해 K-means clustering을 사용해 통행행태를 6가지로 분류하고 군집화하였다. 또한, 지역의 교통기반시설 수준과 토지이용에 대하여 주거지 행정구역의 도로율, 버스정류장 수, 도시철도역 수와 시가화면적에 대한 용도지역별 면적을 정보를 수집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각 범주를 종속변수로 두고 교통기반시설과 토지이용을 독립변수로 하는 다중 로짓모형을 구성하여 개인의 통행행태 속성 그룹과 거주지의 사회·교통기반 시설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통행시간으로 활동 다양성 측면에서 균형 활동형(B)과 활동 제한형(E)이 가장 명확히 차이가 나타났으며, 도로율이 높고 도시철도역 수가 많을수록 균형 활동형(B)의 통행행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았고 도로율이 낮고 도시철도역 수가 낮을수록 활동 제한형(E)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교통기반시설수준과 통행행태 유형 사이의 관계를 가장 잘 설명하는 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지 면적에 비해 녹지의 면적 비가 높을수록 활동 제한형(E)의 통행행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균형 활동형(B)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았다. 지역의 토지이용보다 교통기반시설의 수준이 개인의 통행행태 유형을 결정하는데 더 큰 영향이 있었으며 향후에는 분석 범위를 서울 밖으로 넓히거나 교통기반시설의 서비스 수준을 반영하거나 일일 통행이 아닌 30일 이상의 누적 통행을 바탕으로 범주화 분석을 수행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좌장 : 박동주, 김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