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2차 충돌 변수를 고려한 고속도로 터널 사고 심각도 분석: 부분 비례 승산 모형(PPOM) 적용 / 김종진, 정연식
구두 Session 3, 교통안전2, 30(금) 14:50-16:20, 볼룸1, pp.174-179
2차 충돌 변수를 고려한 고속도로 터널 사고 심각도 분석: 부분 비례 승산 모형(PPOM) 적용 / 김종진(영남대학교), 정연식(영남대학교)
터널은 일반적으로 산악 지형의 복잡한 주행 환경을 극복하는 데 사용되지만, 급격한 조도차로 인한 일시적인 시력 감소, 단조로운 터널 내부로 인한 주의 산만 및 집중력 감소 등으로 인해 일반 도로구간에서 발생한 사고 보다 심각도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외 터널 사고 심각도 관련 연구는 거의 없으며, 또한 연구 국가, 분석 방법 등에 있어 매우 제한적이다. 특히 터널은 열악한 조명, 좁은 길어깨, 터널 벽면 등의 조건으로 일반 도로구간에 비해 2차 충돌 가능성이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터널에서 2차 충돌이 사고 심각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려는 노력이 전혀 없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본 연구는 2차 충돌이라는 새로운 변수를 고려한 터널 사고 심각도 영향인자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을 위해 최근 5년간(2013-2017년) 고속도로 터널 사고 자료를 1,790건을 활용하였으며, 부분 비례 승산 모형 (PPOM)을 적용하여 ordinal model의 장점을 유지하고 nominal model의 단점을 보완하였다. 분석 결과 40세 이상, 졸음 운전, 후면 추돌, 2차 충돌, 화물차, 출구부, 장대 터널, 3월(이상 8개 변수)이 고속도로 터널 사고 심각도를 증가시키는 영향인자로 나타났다.
좌장 : 박준영, 홍성민